[영등포시장] "영등포빵집" "아바이순대" 가성비짱 시식 후기

오랜만에 "아바이순대"를 먹고 싶어서 "영등포시장"의 순대골목에 다녀왔습니다.

"아바이순대"는 주로 돼지의 대창 속에 익힌 찹쌀밥, 선지, 여러 가지 부재료 등의 소를 넣어서 쪄낸 순대입니다.
다른 지방의 찹쌀밥을 넣지 않고 작은창자를 이용하는 순대와는 색다른 맛이 있습니다.

 

 

 

 

일단, 순대를 먹으러 가기전에 영등포시장에 찐빵, 만두가 맛있는 "영등포빵집"을 들렀습니다.

 

 

 

 

저녁 7시면 문을 닫기 때문에 빨리 가야 됩니다 ㅎㅎ
6시전에 도착했는데도 이미 찐빵은 별로 남지 않아서 다음 부터는 조금 더 일찍 가야 될 것 같습니다.

 

"영등포빵집"은 맛집으로 만두가 많이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데 주인아주머니는 찐빵이 더 맛있다고 하셨습니다 ㅎㅎ
저도 찐빵을 좋아해서 개인적으로는 만두도 맛있지만 찐빵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왕찐빵으로 크기가 상당히 큰 편입니다.
찐빵은 2개 1,000원,
만두는 8개 2,000원으로 가격이 아주 저렴합니다.

 

 

 

 

 

 

일단, 찐빵 2개, 만두 8개 주문을 했습니다.
(고기만두 4개, 김치만두 4개 이렇게 주문하셔도 됩니다 ㅎㅎ)

 

 

 

 

 

 

만두는 두부를 많이 넣어서 생각보다 부드럽습니다. 김치만두는 약간 매콤한 맛인데 고기만두랑 번갈아서 먹으면 매운맛이 많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찐빵의 팥소는 달콤하고 정말 맛있씁니다.
찐빵 2개에 1,000원이면 가성비도 아주 좋습니다.

찐빵을 더 먹고 싶었는데 "아바이순대"를 먹으러 가야되서 다음 장소로 이동을 했습니다.

 

 

 

 

 

 

영등포시장은 "순대골목"이 있어서 순대를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쯤 방문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바이순대"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다른 순대집은 패스하고 바로 "아바이순대"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아바이순대는 약간의 호불호가 갈립니다.
아바이순대는 의외로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다른 순대에 비해서 더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그냥 둘 다 좋아합니다 ㅎㅎ

 

"아바이순대정식"과 "순대국"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바로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순대정식은 "순대국" + "모듬수육"이 식사로 나옵니다.

 

 

 

 

 

 

 

밑반찬으로 돼지머리고기 편육이 나왔는데
편육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밑반찬으로 나온 편육은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순대국에 깍두기 같이 먹는걸 좋아하는데 깍두기도 괜찮습니다.

 

 

 

 

"아비이순대정식"의 "모듬수육"이 나왔습니다.
아버지의 함경도 사투리인 "아바이"가 의미하는 대로 순대가 크고 푸짐합니다.

 

 

 

순대를 한입 먹었는데 찹쌀이 들어서 인지 쫀득한 맛이 납니다.
오랜만에 먹었는데 만족스럽습니다.
찐빵, 만두를 먹고 왔는데도 맛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ㅎㅎ

 

 

 

 

모듬수육을 먹다가 보니 순대국이 나왔는데
순대국은 새우젓으로 밑간을 해야 됩니다. 아무 맛도 안납니다 ㅠㅠ
순대국물이 진해서 새우젓 간을 하니까 제대로 맛이 느껴집니다

 

 

 

 

 

 

 

순대국의 양도 많고 찐빵, 만두를 먹고 왔는데도 국물까지 한그릇 뚝딱했습니다
추운 날씨에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던 것 같습니다.
순대국 좋아하시는 분들은 "영등포시장"의 "순대골목" 한번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